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2017년 여름 흥행작으로 우뚝 설 예정이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지난 6일 하루 동안 전국 1733개 스크린에서 40만 541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95만 7286명이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마블로 돌아와 그 인기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아이어맨과의 케미스트리와 ‘최연소 고딩’ 스파이더맨의 유쾌함이 더해져 호불호 없이 호평을 받고 있다.
앞서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개봉일인 지난 5일 하루 만에 54만 명 이상이라는 압도적인 숫자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개봉날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예매율 80%를 기록하고 있기에 오늘(7일) 오전 100만 돌파는 물론, 이번 주말에도 무리 없이 흥행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2017년 외화 최고 흥행작인 ‘미녀와 야수’(총 관객수 513만 명)의 개봉 첫주 스코어의 2배가 넘는 수치이기에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올해 외화 최고 흥행작이 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박열’은 756개 스크린에서 56만 291명을, ‘옥자’는 93개 스크린에서 9356명을 모아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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