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정호 일대 체류형관광지 조성
700m 출렁다리 건설
충남 논산시가 탑정호에 국내 첫 수상리조트를 조성한다.
6일 논산시에 따르면 전날 황명선 논산시장은 민선 6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탑정호에 국내 최초 수상리조트를 조성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탑정호는 수심이 낮이 수상리조트 조성이 가능하고 사업을 맡아 추진할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논산시는 탑정호 주변을 수상레저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박범신 작가 집필관 인근에 예술인 마을과 딸기 테마공원, 도자기 마을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야간 조명을 갖춘 700m 길이의 출렁다리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탑정호 주변에 데크 둘레길(총연장 2.9㎞)을 조성 중이며 일부가 완공,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호수를 끼고 도는 총 연장 24km의 둘레길 공사가 한창이며 둘레길이 완성되면 무동력 자전거 산책이 가능한 중부권 최고의 슬로시티가 될 전망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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