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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투입해 31개 지역개발ㆍ복지사업 추진… 상생발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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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투입해 31개 지역개발ㆍ복지사업 추진… 상생발전 시동

입력
2017.07.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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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조직 지역발전협력단 신설

진주사천 항공산단 조성 등 추진

박상우 사장 지리산 마을 봉사 등

18개 시ㆍ군과 자매결연 맺고 지원

LH는 45개 전 부서가 경남도내 18개 시ㆍ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및 업무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LH제공
LH는 45개 전 부서가 경남도내 18개 시ㆍ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및 업무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LH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ㆍ사장 박상우)가 지난 5월 본격적인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전담조직인 ‘지역발전협력단’을 신설, 상생발전의 시동을 걸었다.

LH가 진주로 이전한 이후 2년간 적극적인 사업시행으로 서부경남의 재도약 계기는 마련했지만, 전국 단위 지역개발사업 및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는 기존 조직과는 별개로 서부경남 각 지역의 다양한 요구와 직접 소통하고 상생발전을 전담할 새 창구가 필요했기 때문.

현재 LH는 진주사천 항공산단 조성, 진주 상평산단 재생, 남해ㆍ산청ㆍ고성 등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등 서부경남 전 지역에서 총 31개의 지역맞춤형 개발 및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며, 예상되는 사업비 규모만 무려 1조원에 이른다.

신설된 지역발전협력단은 현재 10개 부서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부경남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지자체, 공공기관, 언론 등에의 대응업무를 총괄ㆍ지원하는 한편 LH 지역개발 전문가를 통해 지자체 개발사업에 대한 컨설팅, 계획ㆍ보상ㆍ시공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진주 역사문화도시사업 등 현재 지체되고 있는 사업들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극 추진하고, 지역개발과 연계한 인프라 구축 및 사회공헌 활동에도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30일 박상우 LH 사장은 직원 수십명과 지리산 오지마을인 합천군 가회면을 찾아 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합동 봉사활동을 벌였다. LH와 경남도가 체결한 ‘지역상생 사회공헌협약’의 하나인 이날 봉사는 지난해 사내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발전시킨 것이다.

이밖에 LH 본사 45개 부서는 경남도 18개 시ㆍ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주택 소방안전시설 설치, 마을정원 및 쉼터 조성 등 각자의 업무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LH의 활동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지역맞춤형으로 기획, 직접 직원들 손을 통해 실천돼 참여 직원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게 특징이다. LH는 폭넓은 지역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해 경남지역에만 총 2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활동을 계획ㆍ추진중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LH와 서부경남의 상생발전은 LH가 추진하는 다양한 지역개발사업과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의, 지역주민과의 공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만 가능하다”며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ㆍ군 담당자와 정기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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