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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창출 수익은 지역에…” 서민ㆍ中企 챙기기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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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창출 수익은 지역에…” 서민ㆍ中企 챙기기 50년

입력
2017.07.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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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금융그룹으로 도약

중기 대출 진행 절차 간소화 등

서민경제 활성화 적극 지원 나서

AI 접목해 디지털 금융시대도 선도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본점에서 지난 5월 27일 진행된 ‘해피맘 박스 지원사업’에 직원과 참가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BNK금융그룹 제공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본점에서 지난 5월 27일 진행된 ‘해피맘 박스 지원사업’에 직원과 참가자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BNK금융그룹 제공

지역은행 맏형, 소통ㆍ상생도 ‘으뜸’

국내 최초의 지역 금융그룹으로 올해 1분기 자체 당기순이익을 갱신하는 등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부산은행은 50주년 기념 슬로건을 ‘50년의 믿음, 100년의 약속’으로 정하고 50대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립 50주년, 50대 핵심사업

50대 핵심 기념사업은 크게 ▦장기ㆍ우량고객 감사사업 ▦지역기업ㆍ소상공인 지원사업 ▦서민상생 지원사업 ▦지역인재 일자리 창출 및 청년지원사업 ▦어린이ㆍ청소년 특별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지난 2월부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영세서민 등을 위해 5,050억원 규모의 특별펀드(5050 소매특별대출)를 지원하고 있다. 이 펀드는 3개월 만에 한도가 모두 소진돼 추가로 5,000억원을 증액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영세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전세자금대출, 썸뱅크 My포켓론 등 7가지 서민 대출상품을 중심으로 서민과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폭넓게 실시하고 있다.

2012년부터 6년째 진행 중인 ‘행복한 금융’은 금융권을 대표하는 사회책임 경영의 모범사례다. 올해는 ▦우수기술기업 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서민상생 지원 ▦문화ㆍ교육 ▦행복 나눔 지원 등 6개 지원사업과 54개 세부추진 과제로 진행된다. 총 지원 금액은 대출지원 4조6,000억원, 펀드조성 5,000억원, 기부지원 135억원, 전통시장 이용 17억원 등 총 5조1,152억원 규모다.

사회공헌활동도 눈에 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부산시와 ‘옐로카펫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146개 초등학교 횡단보도에 순차적으로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어린이 500여명을 대상으로 ‘키자니아 직업체험’을 도왔고, 또 저소득 출산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체온계, 젖병 세정제 등 60여가지 출산용품을 하나의 박스에 넣는 ‘해피 맘 박스’ 사업도 실시했다. 6월에는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을 실시했고, 7월에는 부산, 경남 김해ㆍ양산의 취약계층 6,300여가구에 여름 이불을 지원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전경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전경

지역중소기업 지원 정책

지역 중소기업 지원 역할도 묵묵히 해내고 있다. 부산은행은 올해 초부터 약 4개월 동안 총 2조4,336억원, 월 평균 6,000억원 이상 신규 대출을 지원했고, 연말까지 5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서민경제의 주축인 자영업자를 위해 2011년부터 ‘자영업 성공시대 프로젝트’를 추진, 매년 1,500억원 규모의 저리 금융지원도 진행 중이다. 대출지원과 함께 보증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부산은행 각 영업점에서 보증서 발급까지 해결해주는 ‘원스톱(One-Stop) 금융 서비스’를 지역 금융권 최초로 도입하는 등 대출진행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미래성장을 위한 핀테크 사업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핀테크 경쟁력을 위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사업 발굴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BNK부산은행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신개념 모바일 은행인 ‘썸뱅크’를 출범시켰다. 부산은행은 썸뱅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서비스와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추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고객기반 확대 및 인터넷 전문은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썸뱅크는 생체인증을 통한 실명인증, 무방문 계좌개설, 휴대폰 소지만으로 출금이 가능한 스마트 출금, 간편송금 및 무서류 무방문 대출상품 등을 갖춘 토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바일 은행이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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