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N, 세계적인 음악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참가자 모집
문화예술기획사 WCN과 대구하나투어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찾는 투어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1920년부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시작한 세계적인 예술 축제로, 매년 유명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연주자, 성악가들이 모여 연극, 오페라, 실내악 공연 등을 펼친다. 올해는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열린다.
일정은 다음달 18일부터 7박8일간이며 주목되는 공연들을 선정해 관람하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WCN측이 구성한 5개 공연은 ‘마티니’, ‘아이다’, ‘티토의 자비’ 등이다.
우선 모차르트 마티니는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 우승자 율리아나 아브제예바와 이 시대 최고 지휘자 중 한 명인 콘스탄티노 카리디스가 지휘를 맡았으며 세계 최고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모차츠테움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가 소화한다.
오페라 아이다는 주역으로 세계적 디바 안나 네트렙코와 한국 출신 소프라노 여지원이 더블 캐스팅돼 주목받고 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총감독이 심혈을 기울였다는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의 자비는 권력욕으로 충돌하는 인간의 모습을 새로운 연출로 구성했다.
이 외에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연인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 현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인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피아니스트 겸 원로 지휘자로 전설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다니엘 바렌보임의 리사이틀 등도 만날 수 있다.
투어 패키지에 포함된 숙소는 잘츠부르크 NH호텔로, 전 세계 374개 호텔을 보유한 전문 호텔 기업이 운영해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한다.
또 호숫가 도자기 굽는 도시, 그문덴과 낭만 여행 종결지 할슈타트 방문도 들어 있다. 그문덴은 19세기부터 브람스, 슈베르트 등 음악가들이 찾을 망큼 우아한 한 폭의 그림으로 표현되는 도시이며 할슈타트는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됐을 정도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053)751-3366, (02)2183-1290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