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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꽃’ 용설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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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꽃’ 용설란 활짝

입력
2017.07.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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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화목원에서 꽃망울 터뜨려

‘소원 빌기’ 이벤트도 함께 열려

100년에 한번 꽃을 피워 ‘세기의 꽃’으로 불리는 용설란(사진)이 강원도립화목원 내 반비식물원에서 꽃망울을 터뜨렸다.

도립화목원은 이달초 꽃 줄기를 내밀기 시작한 용설란이 최근 노란색 꽃을 활짝 피웠다고 6일 밝혔다. 잎이 용이 혀를 닮아 용설란(龍舌蘭)로 불리는 이 식물은 수십년에서 최대 100년에 한번 꽃을 피우기 때문에 세기의 식물이란 영명이 붙기도 했다. 용설란이 꽃을 피우자 소원을 빌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도립화목원의 설명이다.

화목원 측은 용설란 개화를 계기로 ‘난(蘭) 소망한다. 소망나무 엽서 쓰기’ 행사를 꽃이 질 때까지 열기로 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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