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한끼줍쇼’를 통해 따뜻한 위안을 받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6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나래는 최근 ‘한끼줍쇼’ 녹화 후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을 절친 장도연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즐거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자신의 고향인 전라도에서 이웃들을 직접 뵙고 얘기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박나래는 “맛의 고향답게 집 밥은 최고였다. 정말 한 끼 잘 먹고 왔다”며 “그분들이 내어주신 따뜻한 밥 한 끼가 뿌듯했고 저에게 큰 위안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박나래는 지난 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복불복 지방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목포, 광주, 마산, 대구, 광주, 영광 등 6개의 후보지 중 한 곳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목포가 고향인 박나래는 같은 전라도인 광주 방문에 당첨됐다.
박나래는 광주에 도착하자마자 자연스럽게 사투리를 구사하며 네이티브다운 맹활약을 예고했다. 본격적인 한 끼 시도를 시작한 후에는 예측할 수 없는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몇 차례 시도 끝에 한 끼 허락에 성공한 박나래는 뛸 듯이 기뻐했고 이웃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아무런 계획 없이 찾아가 처음 본 사이였지만 이들은 마치 진짜 이웃처럼 다정하고 푸근하게 대화를 나누고 저녁을 함께 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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