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사진=뉴욕 양키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뉴욕 양키스 데뷔전을 치른 최지만(26)이 강렬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3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그는 2-5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말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2구째 90.9마일(시속 146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457피트(약 139m)의 대형 홈런포였다. 최지만은 6회 투수 땅볼, 8회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빅리그의 새 출발을 기분 좋은 홈런으로 알렸다. 최지만은 지난해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54경기 나와 타율 0.170, 5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후 방출된 그는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를 향한 재도전에 나섰다. 올해 트리플A 팀에서 타율 0.289, 8홈런 43타점으로 활약하다 전날(6일) 25인 로스터에 등록되면서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새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확실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양키스는 6-7로 졌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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