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요금 기준 월 67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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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일반도시가스 소매요금이 1.76% 인상된다.
광주시는 5일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결과 올해 일반도시가스 평균 소매요금을 1㎥ 당 평균 86.65원에서 88.17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월 평균 사용량 12㎥를 기준으로 그 이하인 취사용은 47.55원으로 3.32%, 그 이상인 난방용은 98.97원으로 1.56% 인상됐다.
이번 소매요금 인상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객센터 위탁수수료 증가와 도시가스 공급 확대에 따른 총 공급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이달 1일부터 적용된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원료비)과 지역 도시가스회사의 소매요금을 합산한 가격이다. 이번 인상에 따라 소비자요금은 0.22% 인상된다. 가구 당 월 도시가스 평균사용량인 43.8㎥를 기준으로 보면 월 67원이 오른 셈이다. 버스수송용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105.11원에서 105.09원으로 0.02% 소폭 인하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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