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0)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재계약을 눈앞에 뒀다. 최소 4년은 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메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미국 ESPN 등은 5일(한국시간)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1년 옵션이 추가돼 기간은 최장 2022년까지다.
마르카는 메시의 바이아웃(구단 동의 없이 이적할 수 있는 금액)이 3억 유로(약 3,915억 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연봉 1,900만 파운드(275억 원)를 훌쩍 넘는 초대형 계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 마르카는 최근 바르셀로나가 메시와 재계약을 위해 최대 3,500만 유로(약 427억 원)의 연봉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연인 안토넬라 로쿠조(29)와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정식으로 결혼한 메시는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정식 계약할 예정이다. 마르카는 “메시가 다음 주에 계약서에 사인하고 팀 훈련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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