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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준호 사장 “LG페이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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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준호 사장 “LG페이 자신 있다”

입력
2017.07.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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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본부장인 조준호 사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모바일 제품 간담회’에서 LG페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MC사업본부장인 조준호 사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모바일 제품 간담회’에서 LG페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이 오프라인 결제서비스 후발주자 ‘LG페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사장은 “LG페이의 서비스 범위를 계속 넓혀나가겠다”고 향후 계획도 언급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LG G6 사전 체험단과 파워 블로거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LG 모바일 제품 간담회’에서 LG페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LG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뒤 한 달간 사용자 분석을 바탕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는 방법을 찾는데 주력했다”며 “편의기능 강화는 물론 사용 국가 확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해 서비스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LG페이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등록해 오프라인에서 돈을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전자가 한달 간 파악한 결과 30대 사용자가 전체의 38.4%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조 사장은 “내년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비롯해 실속형 제품에서도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제품군을 확대하겠다”며 “LG페이의 결제 시 반응속도, 사용자환경(UI), 그래픽 등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G6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조 사장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을 수 있게 된 또 하나의 변곡점”라며 “품질과 내구성이 입소문을 타며 G6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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