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도 ‘아시아 톱 1,000 브랜드’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마케팅기업인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Campaign Asia-Pacific)과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이 최근 아시아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ㆍ발표한 아시아 톱 1,000 브랜드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2012년부터 6년 연속 1위 행진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2위) 소니(3위) 네슬레(4위) 파나소닉(5위)이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 측은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이슈에 대한 투명하고 효과적인 대응, 갤럭시S8의 성공적인 출시, 뚜렷한 경쟁사가 없다는 점을 삼성전자의 1위 수성 이유로 꼽았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이상철 부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와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인도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호주 등 13개국 6,000명 이상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가전제품 자동차 식음료 유통 금융 등 17개 주요 제품 항목에서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를 묻는 방식이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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