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임윤아, 홍종현이 엇갈린 인연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측은 5일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의 3인 3색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됐다. 특히 각 캐릭터의 감정이 담긴 내레이션 대사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임시완은 "언제부터지? 이 아이들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흩날리는 꽃잎을 배경으로 애틋한 감정을 더욱 증폭시킨다. 임윤아는 활동적인 변복 차림부터 우아한 한복 자태까지 다양한 모습을 소화하며 은산의 섬세한 감정을 11초의 영상 안에 담아냈다. "때때로 내 마음이 왜 그리 설레며 아팠는지"라는 목소리에 맞춰 나오는 촉촉해진 눈가도 볼 수 있다.
"저하는 나에게 속고 계시다"는 의미심장한 홍종현의 내레이션은 극중 홍종현이 숨기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세 사람의 서로 다른 감정이 치열하게 뒤엉키면서 기대감이 고조된다.
'왕은 사랑한다'는 오는 17일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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