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ICBM 발사 성공에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며 전례 없이 강도 높은 성명을 발표했다.
백혜련 민주당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무모함에 대한 전 세계적 인내가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이 ICBM으로 판명난 이상, 한반도를 둘러싼 주요 4강인 미·일·중·러 외에 국제사회의 강력한 공조가 논의될 것”이라며 “한미간 강력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고, 북한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반도 상황을 두고 미·일·중·러 등 국제사회의 강력한 공조가 논의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영화기자 yaa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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