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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 남주혁, 자꾸만 빠져드는 '허세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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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 남주혁, 자꾸만 빠져드는 '허세神'

입력
2017.07.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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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은 '하백의 신부'에서 물의 신 하백 역을 맡았다. YG엔터테인먼트
남주혁은 '하백의 신부'에서 물의 신 하백 역을 맡았다. YG엔터테인먼트

배우 남주혁이 자꾸 빠져들게 하는 마성의 매력으로 '허세신(神)' 캐릭터를 구축했다. 

남주혁은 지난 3일 처음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연출 김병수)에서 신 중의 신 하백으로 열연하고 있다.

극 중 하백은 매사 자신만만하고 자기애로 똘똘 뭉친 캐릭터다. 신계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의 존재지만, 인간계에서는 그저 허당기 넘치는 과대망상증 환자로 취급 받을 뿐이다.

하백은 시종일관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뒷짐을 진 채 고고한 자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대뜸 명령조로 소아(신세경 분)를 종 부리듯 대하며 허무맹랑한 말을 늘어놓는 그는 인간들에게 황당함 그 자체다.

여기에 하백의 압도적인 미모는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행동과 반전을 이루며 코믹 정서를 배가한다.

지난 4일 방송된 2회에서 하백은 걸신인 주걸린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당하고 배고픔을 알게 된 후, 치킨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였다. 물에 뛰어든 마봉열(윤종훈 분)을 구해야 하는 결정적 순간에도 하백은 닭다리에서 눈을 떼지 못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진지하면서 엉뚱하고, 허세 넘치지만 왠지 모르게 허술한 하백의 매력이 서서히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시작된 그의 눈물겨운 인간계 적응기와 '소백커플'(소아+하백 커플)의 주종 로맨스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하백의 신부 2017'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 하백과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50분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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