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오피셜 로지스틱스 스폰서사인 국제특송기업 DHL 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한 새로운 후원 계약을 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DHL 코리아는 6월30일 잠실 시그마타워의 한라그룹 본사에서 새로운 내용의 후원 계약 체결식을 갖고 2015년 맺은 기존의 파트너십을 강화, 발전시켜나가는데 합의했다.
2015년 7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후원 계약을 한 후 전담 TFT를 구성, 항공 및 통관 서비스 등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해외 원정과 관련된 물류 서비스를 총괄 지원해왔던 DHL 코리아는 기존의 특송서비스에 더해 훈련 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유소년 아이스하키 체험 교실 등 아이스하키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DHL 코리아는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를 3년째 묵묵히 후원해온 든든한 지원군이다. 2015년 10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5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 출전하는 남자 대표팀 장비 배송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 DHL 코리아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를 비롯해 총 9차례에 걸쳐 유럽 원정에 나서는 각급 대표팀의 화물(총 중량 16톤)을 운송했다. DHL 코리아의 후원으로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대표팀 해외 원정 때마다 치러야 했던 ‘화물과의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DHL 코리아는 또 2015년 8월 카자흐스탄과의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친선 경기를 포함해 총 5 차례에 걸쳐 국내에서 열리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대상으로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하며 국내 아이스하키 인기 몰이와 저변 확산에 공헌했고, 전 세계 220여 개국을 잇는 자사 네트워크를 통해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선전을 홍보하는 등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는 “지난 4월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진출이라는 기적을 보여줬다. ‘아이스하키 불모지’로 취급 받아왔던 대한민국에서 이런 훌륭한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대표팀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DHL 코리아는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방위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은 “해외 원정이 잦고 화물이 많은 아이스하키 종목 특성상, DHL과의 파트너십 강화는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5년 후원 협약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제공된 DHL의 특화된 서비스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거듭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데 보이지 않는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 한병구 대표 이하 DHL 코리아 임직원 여러분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DHL 코리아와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발전과 성장을 위한 동반자로서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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