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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 결국 '친정팀' 에버턴으로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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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루니, 결국 '친정팀' 에버턴으로 복귀하나

입력
2017.07.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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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의 웨인 루니(왼쪽)/사진=맨유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32)의 이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지는 5일(한국시간) 루니가 이번 주 안에 에버턴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근거는 맨유 및 에버턴 구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식 통의 발언이다. 매체는 "루니의 이적 협상은 거의 끝났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 2년에 1년이 옵션으로 추가된다는 구체적인 사항도 나왔다.

에버턴은 루니의 친정팀이다. 루니는 2002년부터 2년간 에버턴에서 뛰며 15골(67경기)을 넣었다. 2004년 맨유로 이적한 그는 이후 13년간 통산 253골을 터뜨려 보비 찰턴이 1972-1973시즌 세웠던 맨유 개인 최다골 기록(249골)을 경신했다.

루니는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주전에서 밀려나면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미국, 중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눈독을 들였지만, 결국 에버턴 복귀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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