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임즈(31ㆍ밀워키)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테임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의 2구째 시속 136㎞(84.4마일) 스플리터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틀 전 마이애미와 경기에 이은 이틀 만의 대포다. 테임즈는 전날 볼티모어전에는 결장해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기록됐다.
테임즈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윌슨의 5구째 (88.8마일) 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러 역시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려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2011~12년 메이저리그에서 뛴 테임즈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12개였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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