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6)가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송중기와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볼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분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송송커플’로 호흡을 맞추면서 인연을 맺었다. ‘태양의 후예’가 종영한 이후에는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연말에는 두 사람이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대상을 공동수상 했고 베스트커플상까지 받으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최근에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두 사람에 대한 목격담이 중국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1년 이상 열애설이 이어졌다. 그러나 두 사람의 소속사는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이를 전면 부인하며 “사실무근”,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다음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 UAA 입니다.
먼저 배우 송중기, 송혜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국내, 해외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더불어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양해 말씀드립니다.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이해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 분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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