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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불가리아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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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불가리아로 출국

입력
2017.07.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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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 출전하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출국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 출전하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출국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뜻하지 않은 부상자 속출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여자배구 대표팀 사령탑은 오히려 희망을 이야기했다. 홍성진(54) 감독은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1주차 경기가 열리는 불가리아로 출국하기에 앞서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은 14인 엔트리 중 12명밖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배유나(도로공사)가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데 이어 이소영(GS칼텍스)이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불가리아, 폴란드에서 각각 1, 2주차 경기를 벌인 뒤 18일 귀국해 수원에서 3주차 경기를 펼친다. 그랑프리에서는 세계 상위 32개국이 실력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뉘어 자웅을 겨룬다. 2그룹에서 경쟁을 벌이는 한국의 목표는 우승이다.

NBA 파이널 MVP 듀란트, FA 동료 위해 연봉 삭감 감수

케빈 듀란트. AP 연합뉴스
케빈 듀란트. AP 연합뉴스

이적 첫 해에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선수가 연봉 삭감을 받아들였다. ESPN은 4일 “올해 NBA 파이널 MVP인 케빈 듀란트가 소속팀 골든스테이트와 2년간 5,300만달러(약 608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액수만 놓고 보면 천문학적인 금액이지만 듀란트의 지난 시즌 연봉은 2,654만달러(약 304억원)였다. 게다가 이번 챔피언결정전 5경기에서 매 경기 30점 이상 넣으며 평균 35.2점을 기록했고 8.2리바운드와 5.4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팀 우승에 앞장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신문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듀란트가 이번에 맺은 2년 계약 가운데 첫해인 2017~18시즌 그의 연봉은 2,500만 달러"라며 "이는 단순히 지난해 연봉과 비교해도 150만달러(약 17억원) 줄었고 당초 예상한 연봉에 비해서는 680만 달러(약 78억원) 이상 적은 금액"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FA 자격을 얻은 동료 선수들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기 위한 포석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주 스테판 커리와 5년간 2억1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앤드리 이궈달라와는 3년간 4,800만 달러, 숀 리빙스턴과는 3년간 2,4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모두 잔류시켰다. 듀란트는 이번 2년 계약에서도 한 시즌을 마친 뒤 선수 옵션을 행사해 FA가 될 수 있는 자격을 포함했다.

박병호, 트리플A서 시즌 4호 홈런 포함 3안타

박병호(31)가 4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앨런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산하)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3점홈런을 때리며 팀의 12-3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두 타석 범타로 물러난 뒤 3-3으로 맞선 5회 초 2사 1ㆍ2루에서 타석에 들어간 박병호는 바뀐 투수 콜턴 머리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홈런은 지난 5월22일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 이후 처음이며, 이번 시즌 4호다. 박병호는 7회 초 무사 2루에서도 좌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고, 12-3으로 크게 앞선 8회 초에도 중전 안타를 보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3안타 이상은 5월18일 르하이밸리전 이후 47일 만이다.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할5푼2리(206타수 52안타)까지 올랐다.

추신수,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35ㆍ텍사스)가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보스턴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268타수 69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 말 중견수 플라이, 5회 말 우익수 직선타구로 물러났다. 그러나 3-5로 끌려가던 8회 말 선두타자로 나가 상대 좌완 로비 스콧을 상대로 3루 옆을 꿰뚫는 2루타를 만들었다. 보스턴 내야진은 1루 쪽으로 치우친 시프트를 했지만 보기 좋게 빗나간 것이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1점 차로 따라붙은 텍사스는 9회말 선두타자 마이크 나폴리가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상대로 솔로포를 뽑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2013년 신시내티 시절 킴브럴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뽑아낸 기억이 있는 추신수는 2사 1루에서 타석에 섰지만 우익수 정면 타구로 아쉽게 물러났다. 텍사스는 연장 11회초 2점을 내줘 5-7로 패했다.

‘약물 운전' 타이거 우즈 “재활 프로그램 이수”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통증과 약물 관리 등에 대한 전문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최근 사설 집중 프로그램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의사,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이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내가 받은 모든 지지에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달 말에는 트위터에 "약물을 관리하고 허리 통증, 수면 장애를 치료하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자신의 재단 주최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우즈는 자신이 받은 치료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종류, 골프 복귀 계획 등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지난 5월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 도로에서 자동차를 세운 채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 음주 혹은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의 호흡 검사에서는 우즈에게서 알코올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당시 우즈는 "술을 마신 게 아니라 처방 약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4년부터 4차례나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마약 성분이 있는 진통제 등을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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