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용품 제조기업 비체룸(대표 김통일)은 선풍기 변형도구인 ‘팬포머’를 출시했다.
팬포머는 ‘Fan’(선풍기)과 ‘Transformer’(변형시키다)의 합성어로, 선풍기의 성능을 높여주는 전면 안전망이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 1억2,000만원의 정부출연금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일반 선풍기는 조금만 멀리 떨어져도 바람이 충분히 전해지지 않지만 팬포머는 제트엔진 노즐의 원리를 사용해 밖으로 새는 바람을 모아 손실되는 에너지를 막는다. 또 전면 그릴이 와류를 형성해 저항을 줄이며 풍속을 증가시켜 바람을 멀리(15m) 보내는 에어빔 원리를 적용했다.
팬포머는 특별한 공구 없이도 2분이면 누구나 선풍기에 쉽게 장착이 가능하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험 결과 팬포머2를 장착한 선풍기는 평균 52%에서 최대 90%까지 풍속이 증가한다. 소음저감기술을 적용해 바람을 멀리 보내면서도 조용하다. 1단만 틀어도 2단 이상의 효과가 있으며 더욱 시원하게 느껴진다.
팬포머는 6월 15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우수 중소기업 마케팅 대전’에서 ‘히든 스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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