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서태지의 '컴백홈'을 재해석했다. 트렌디한 사운드로 과거 문화 대통령 서태지의 히트곡을 해석하며 신구 세대를 하나로 이끌었다.
방탄소년단은 4일 오후 6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Come back home) 리메이크를 공개했다.
매력적인 도입부를 살리면서 한층 풍부한 사운드를 덧입힌 방타소년단의 '컴백홈'은 서태지의 기존 스타일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힙합적인 요소를 덧입혔다.
또한 랩퍼 라인들이 직접 트랩 비트와 랩 메이킹에 참여한 만큼 방탄소년단의 컬러가 그대로 묻어나 듣는 재미를 더한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은 당시 가출 청소년에 대한 문제 인식과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은 젊은 세대들의 좌절과 열정, 노력을 함께 담아내며 지금 시대에 많은 공감의 가사로 다가왔다.
젊은 세대들에게 새로운 문화 대통령으로 꼽히고 있는 방탄소년단인만큼 서태지와의 만남을 큰 의미를 가진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음악적 교류는 대중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다가갈 것이다.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서태지는 데뷔 25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타임:트래블러’(TIME : TRAVELER)을 공개한다. 또 다른 세대가 교감하는 명곡의 탄생을 기대한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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