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년 맞아 4~10일 9개 읍ㆍ면 순회
민선6기 3주년을 맞아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가 4일부터 10일까지 함평읍 등 9개 읍ㆍ면을 돌며 군민과 대화를 갖고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4일 안 군수는 함평엑스포공원 금호아시아나관에서 함평읍 주민 1,000여명을 만나 3년간의 군정 성과와 남은 1년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실ㆍ과ㆍ소장 군정 보고와 군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함평군은 3년간 91개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66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 2,109억원을 확보했다. 해보농공단지와 동함평산단의 성공으로 기업체가 두배 늘어났고 인구수도 증가했다.
친환경농업평가에서 최우수군 등 매년 우수군으로 선정되고 5대 특화작목의 재배면적이 확대돼 군민소득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평천지한우는 12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갔다.
함평군은 노인,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으며 선진교육 인프라도 조성했다. 도시가스와 상수도 보급을 늘리고 LH행복마을 임대주택 조성사업, 읍ㆍ면 소재지 개발사업으로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투명한 행정으로 국민권익위 청렴도 전남 1위를 기록했다.
군은 이번 만남 행사에서 제시된 주민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 군수는 “지난 3년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군민이 함께 해 주신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성원과 동참으로 함평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자”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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