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워너원(Wanna One) 멤버 옹성우가 소속사에서 새로 선보이는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 데뷔 쇼케이스를 방문한다. 워너원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 측은 "이중 활동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4일 한국일보닷컴에 "옹성우가 오는 7일 개최되는 서프라이즈U 데뷔 쇼케이스에 응원 차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옹성우가 참석해서 특별한 무대를 하거나 하진 않는다. 함께했던 친구들의 데뷔를 응원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옹성우는 서프라이즈U 멤버들과 함께 데뷔를 준비했으나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고 최종 워너원 멤버로 확정되면서 서프라이즈U 데뷔 명단에서 빠졌다. 하지만 서프라이즈U가 데뷔와 함께 공개하는 웹드라마 '아이돌권한대행'에는 옹성우가 출연한다.
옹성우의 개별 스케줄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까. 워너원은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배출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와 달리 이중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워너원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YMC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옹성우가 서프라이즈U로 활동을 하는 게 아니니 이중 활동은 아니다. 해당 쇼케이스 참석은 이중활동을 하지 않기 위해 소화하는 스케줄"이라고 답했다.
이어 "옹성우가 서프라이즈U로 데뷔를 준비했지만 이제 워너원이 됐고, 그럼 서프라이즈U 쇼케이스에 가서 '워너원에 집중하겠다'는 인사를 하는 경우는 보내주는 게 맞다고 판단한 상황이다. 웹드라마 경우에도 워너원으로 합류하기 전에 찍어놓은 것이니 그걸 오픈하는 것에 대해서는 협의를 봤다"고 말했다.
한편 워너원은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최종 선발된 11인조 보이그룹이다. 오는 8월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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