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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달러로 노후자금 받는 연금’ 출시

입력
2017.07.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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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이 4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상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출시 배경을 소개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 제공
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이 4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신상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 출시 배경을 소개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 제공

푸르덴셜생명은 노후 소득을 미국 달러화로 받을 수 있는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입할 때 확정한 금액을 달러화로 보장받는 연금 상품은 업계 처음이다.

무배당 달러 평생소득 변액연금보험은 일시납 상품으로 금리나 펀드 수익률에 상관없이 가입 즉시 확정된 금액을 평생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게 설계됐다. 가입 연령에 따라 납입 보험료의 연 최저 3.80%에서 최고 5.20%를 받게 된다.

계약자의 적립금이 다 소진되더라도 확정된 노후소득 금액은 평생 계약자에게 지급된다. 예컨대 45세 여성이 가입 즉시 노후소득을 받을 경우 70세가 되면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수령할 수 있고, 90세까지 산다면 180%를 받게 된다. 만약 연금을 가입 즉시 받지 않고 거치할 경우 노후 소득이 연 복리로 5% 가량 늘어나게 된다.

푸르덴셜생명은 미국 장기회사채에 투자해 지급률과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딜런 타이슨 푸르덴셜생명 최고전략책임자 겸 부사장은 “미국은 한국에 비해 장기우량채권 물량이 풍부해 투자 수익성과 안정성을 추구할 수 있다”며 “고객들은 달러 연금을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저 가입 금액은 3만 달러(약 3,453만원)다. 40세부터 75세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노후소득은 45세부터 수령할 수 있다. 계약자는 가입 시 원ㆍ달러 환율로 환산된 원화로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다. 가입 후 사망할 경우 남은 적립액이 지급된다. 다만 달러로 거래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환율 변화에 따른 손실은 가입자가 감수해야 한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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