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에 ‘금융전문대학원’ 생긴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에 ‘금융전문대학원’ 생긴다

입력
2017.07.04 15:28
0 0

금융委ㆍ부산시, 해양ㆍ파생금융 석사과정 추진

공모 통해 대학 선정…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개설

문현금융단지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문현금융단지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금융위원회가 금융산업 발전을 이끌 실무 중심의 국제 금융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부산에서 펼친다.

부산시는 금융위원회가 서울에 이어 부산시와 공동으로 해양ㆍ파생금융에 특화된 금융 석사과정을 부산에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는 2개의 금융중심지(서울 여의도, 부산 문현)가 지정돼 있으며, 서울의 경우 지난 2006년 KAIST 금융전문대학원을 개원(2006~2009년 4년간 총 83억원 지원)했다”면서 “기존 대학 중 공모를 거쳐 지원대상 대학을 선정,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해당 과정이 개설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이날 홈페이지(http://www.fsc.go.kr)를 통해 관련 공고를 게재했으며, 오는 11일 오후 3시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관심이 있는 대학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와 부산시가 올해부터 4년간 시설비와 학생장학금, 과정운영비 등을 지원(올해의 경우 국비 10억원, 부산시비 10억원)하며, 실무 중심의 금융교육과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되 해양ㆍ파생 특화 금융중심지인 부산의 특성을 감안, 관련 강좌가 비중 있게 다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우수한 실무중심 금융인력의 양성은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라면서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실무중심 금융전문가를 육성함으로써 금융권 고용 확대를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민간 부문의 자생적 인력양성 시스템이 구축돼 금융 관련 인력수급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금융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안정적으로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초기인프라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부산에 소재한 금융회사와 금융공공기관의 수요에 부합하는 고급 금융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 교육기관으로 육성, 부산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