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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방송에 너무 착하게 나왔다고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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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방송에 너무 착하게 나왔다고 걱정"

입력
2017.07.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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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4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정규 6집 앨범 ‘Bl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지숙 기자
가수 이효리가 4일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정규 6집 앨범 ‘Bl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지숙 기자

가수 이효리가 이상순의 외조를 밝혔다.

이효리는 4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건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정규 6집 '블랙'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음악에 남편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니냐 하는데 우리는 음악적으로는 별개로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데모 만들 때 기타 치는 것 말고는 '네 것이니까 네가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말했다. 이번에 내가 서울에 와서 2주에 있고 뮤직비디오 때문에 미국에 일주일 있었다. 개 5마리랑 3주 동안 혼자 있으니까 너무 힘들다고 서울에 왔더라"라고 했다.

그는 "내가 힘들다고 전화했더니 위로 차 온 것 같다. 연습실도 같이 가고 기자간담회에도 같이 왔다. 그런 내조를 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효리네 민박'에서 보여준 모습에 관해서는 "자기가 그런 면만 있는 게 아닌데 방송에 너무 착하게 나와서 화도 못낼 것 같다고 걱정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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