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복합개발 2단계 사업 시행위탁사인 실버스톤(유)(대표이사 설도윤ㆍ김경록) 측과 부산증권박물관 건립을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예탁결재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부산의 명소가 될 수 있는 증권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의 결과”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2015년 12월 부산시 및 실버스톤(유) 측과 부산증권박물관 건립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부산 BIFC 복합개발사업 2단계 단지 내 상가건물 2층에 전용면적 약 825평 규모로 건립될 부산증권박물관은 ‘자본주의의 꽃’이라 일컫는 증권의 400년 역사를 경제사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전시 방법을 통해 스토리텔링형ㆍ체험형 전시를 구현, 지역주민에 대한 금융교육은 물론 관광과 휴식까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박물관의 전체적인 전시 콘셉트 수립 및 공간구성 계획을 위한 ‘부산증권박물관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박물관 설계ㆍ시공을 거쳐 2019년 10월 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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