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다음달 가재울뉴타운에 DMC에코자이 분양
서울 강북권 아파트 시장은 뉴타운이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같은 지역이라도 뉴타운 여부에 따라 매매가격 상승률이 크게 차이 난다.
가령 은평ㆍ길음 뉴타운 아파트의 입주 후 매매가격 상승률(5월 기준)은 입주 시기가 비슷한 주변 단지보다 최대 10%포인트 높다.
GS건설이 다음 달 소규모 신도시급(2만 가구)으로 만들어지는 가재울 뉴타운에 ‘DMC 에코자이’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24번지 일대 가재울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4층 11개동 1,0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59~118㎡ 552가구다.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인근에 있고, 단지 앞 버스정류장에선 서울 주요 도심과 빠르게 연결되는 버스를 탈 수 있다. 향후 서부선 경전철 명지대역(계획)이 들어서면 교통망은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초ㆍ중ㆍ고교가 밀집해 있다. 단지 앞에 연가초와 연희중이, 인근엔 가재울 초ㆍ중ㆍ고교, 명지 초ㆍ중ㆍ고교, 충암고 등이 위치해있다. 연세대와 이화여대, 명지대도 반경 3㎞ 안에 있다.
‘에코자이’라는 단지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 기술이 사용됐다.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위치에너지를 전력으로 바꿔 사용하는 전력회생형 승강기가 적용된다. 단지 내 빗물저장탱크를 설치해 빗물을 조경용수로 활용, 관리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와 외출시 각 방의 전등을 하나의 스위치로 끌 수 있는 일괄소등스위치도 설치된다. 모든 가구에 전력 소모가 적고 수명이 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24-183에 다음 달 마련될 예정이다.
포항 최초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 ‘두호 SK뷰 푸르지오’ 분양 중
경북 포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의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 중이다. SK건설과 대우건설이 포항시 두호동 1022ㆍ1058번지 일대에서 1,321가구 규모(일반분양 657가구)로 조성하는 ‘두호 SK뷰 푸르지오’로,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74~84㎡의 중소형 평형으로 배치한 게 특징이다.
이 단지가 들어설 두호동은 포항의 주거 중심지역이다. 우수한 학군과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있는 두호남부초교와 두호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창포중 포항여중 포항여고 포항고 등도 인근에 위치해있다. 대형마트와 영화관, 시립미술관, 죽도시장 역시 가깝고, 영일대해수욕장과 환호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새천년도로와 포항 나들목(IC) 등도 멀지 않아 교통 편의성도 높다. 영일만산업단지, 포항산업단지, 포스코 등으로 출퇴근하기도 용이하다.
두호 SK뷰 푸르지오는 친환경 공원형 아파트로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극대화했다. 제주 팽나무와 생태연못으로 꾸려진 센트럴 가든, 비오토피아 가든, 숲속 정원 등 사계절 내내 풍요로운 자연 환경을 단지에서 누릴 수 있다. 공원형 아파트인 만큼 지하주차장 조성에 신경을 써 차량의 지상 이동을 최소화했다. 대부분 단지를 남향 위주 판상형으로 배치해 일조권과 통풍 효율을 높였으며, 알파룸(전용 84㎡A타입) 등 다양한 특화설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안에 어린이집과 체력단련장, 실내골프장, 독서실,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 무인택배시스템을 비롯해 홈네트워크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무인경비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벨 등 생활의 편리성과 범죄예방, 보안에도 힘썼다.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기준 3.3㎡당 평균 895만원이며, 중도금(분양가의 60%)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618-11번지에 있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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