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배우 왕지원
신임 감사위원으론 김진국 변호사
황찬현 감사원장이 4일 신임 사무총장으로 왕정홍(59) 현 감사위원을 임명해 달라고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새 감사위원으로는 김진국(54)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4일 감사원에 따르면 왕 감사위원은 2014년 5월부터 감사위원으로 근무해왔다. 경남 함안 출신으로 경남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했고, 1989년 감사원으로 전입해 재정경제감사국장과 기획조정실장, 제1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딸이 배우 왕지원씨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분위기 쇄신용 인사라는 게 감사원 주변 해석이다.
전남 보성 출신인 김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변호사로 전남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사법시험(29회)에 합격한 뒤 법무법인 내일 대표 등으로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 등을 지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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