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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조정치 등장, 남주혁에 벌벌 떠는 화공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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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조정치 등장, 남주혁에 벌벌 떠는 화공役

입력
2017.07.0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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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하백의 신부' 1회 캡처
tvN '하백의 신부' 1회 캡처

조정치가 '하백의 신부'에 등장헤 웃음을 안겼다. 

3일 밤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이하 하백의 신부) 1회에서는 화공(조정치 분)이 하백(남주혁 분)의 초상화를 그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화공은 거대한 붓으로 하백을 그리며 "이렇게 하백님의 존영을 그리다보니 왜 우주의 기운이 하백 님을 차기 왕으로 정하셨는지 알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눈을 감은 하백에게 "이제 눈을…"이라고 말하려 했다. 하지만 시녀가 하백이 자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자 결국 말을 잇지 못하고 "화룡점정을…" 안타까워하며 입을 다물었다.

한편 '하백의 신부'는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神) 하백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으로,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여의사 소아의 판타지 로맨스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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