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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신세경, 남주혁 과대망상증 환자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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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신세경, 남주혁 과대망상증 환자로 오해

입력
2017.07.0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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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하백의 신부' 1회 캡처
tvN '하백의 신부' 1회 캡처

'하백의 신부' 남주혁, 신세경이 강렬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3일 밤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이하 하백의 신부) 1회에서는 수국의 신 하백(남주혁 분)이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정신과 의사 소아(신세경 분)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하백은 인간계로 와 소아와 충돌했고, 그 충격에 소아는 정신을 잃었다. 나체로 인간계에 떨어진 하백은 급한 대로 소아의 의사가운을 입었다.

하지만 그 가운 안에는 소아의 다이아 반지가 들어 있었다. 소아는 "도둑이야!" 했지만 그 말을 들은 하백은 "나중에 벌하도록 하지"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남수리(박규선 분)를 만난 하백은 자신이 신력을 잃은 줄 알고 당황했다. 이후 분수대 앞에서 정신을 집중해 신력을 쓰는 데 성공한 하백은 다시 소아와 마주쳤다.

하백은 소아에게 "여자 니가 잘못 생각한 거다. 잠깐 빌린 거야. 이름과 사는 곳을 말하면 남수리를 시켜서 사례하겠다"고 했다.

하백은 "물의 신, 수국의 차기왕 하백이야"라 선언했고 소아는 그를 진절머리 난다는 듯 쳐다봤다. 소아는 "그럼 그렇지. 과대망상증"이라며 혀를 차고 돌아섰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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