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왕은 사랑한다' 속 홍종현과 브로맨스를 언급했다.
임시완은 3일 저녁 7시50분부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쇼케이스에서 홍종현과 관계를 묻는 질문에 "우정은 넘어선 것 같다"고 답했다.
임시완은 "남자이긴 하지만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우정보다는 더 애틋한 관계성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사람이 없으면 나는 진짜 내가 될 수가 없고, 표면적인 모습들만 보여주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임시완은 "산이(임윤아 분) 같은 경우도 태어나서 제가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이기 때문에 우정은 넘어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임시완 분)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왕린(홍종현 분)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은산(임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7일 첫 방송.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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