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하스디스플레이필름이 7월부터 ‘SKC하이테크앤마케팅’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 출발했다고 SKC가 3일 밝혔다. SKC하스는 SKC가 미국 종합화학업체 다우케미컬과 공동 운영해오던 국내 1위의 필름 가공업체다. SKC는 최근 다우케미컬이 보유하던 SKC하스의 지분 51%를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이달 1일자로 사명을 SKC하이테크앤마케팅으로 변경했다. 앞으로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은 SKC의 첨단 필름을 고도의 기술로 가공해 IT(정보기술)ㆍ디스플레이 관련 융ㆍ복합 제품, 전기자동차, 반도체용 가공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 천안과 중국 쑤저우(蘇州) 공장에 5년간 1,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 2,778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이었던 실적을 5년 뒤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500억원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은 비산방지필름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64%)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광학용 OCA 필름, LCDㆍOLED 컬러필터 원재료 소재인 밀베이스 등이 주요 제품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