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과 오연서가 수줍은 사랑을 시작한다.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측은 3일 주원이 오연서를 향해 수줍게 꽃을 건네는 모습을 공개했다.
견우(주원 분)의 미소 띤 얼굴에서는 혜명(오연서 분) 향한 애정이 느껴지고 있다. 꽃을 받아 든 혜명의 얼굴에는 반가움과 기쁨이 넘쳐 흐른다. 무심한 듯 한 손을 내밀지만 설레는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는 견우의 자태도 포인트다.
지난 방송에서 견우는 혜명의 혼사를 막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밀거래 현장을 잡았다. 자신 때문에 피해를 입을까 일부러 거리를 뒀던 혜명과 모든 것을 감내하고라도 그녀를 포기하지 않은 견우의 마음이 마침내 통하면서 애틋한 입맞춤을 했다.
갖가지 오해와 사건들을 뒤로하고 이제 막 꽃길을 향해 한 발짝을 뗀 두 사람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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