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임기 만료로 떠나는 신원호(61)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김윤휘(56) 사무총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KOVO는 이날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원태(41) 신임 총재 이ㆍ취임식이 끝난 뒤 곧바로 제1차 이사회ㆍ임시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원태 총재가 김윤휘 후보를 추천하고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이를 받아들였다.
김 총장은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경영기획담당 상무를 포함해 여객, 화물 및 항공우주사업 기획담당 상무를 거쳤다. 런던지점장, 서울여객지점 상무, 한국몽골협력포럼 사무국장 등 국제 업무도 수행했다. 현재는 한진그룹 내 IT 솔루션 전문기업인 유니컨버스 총괄임원으로 재직 중이었다.
김윤휘 사무총장은 “사무총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선임돼 어깨가 무겁다. 프로배구 팬들의 즐거움과 감동을 더 하고 우리나라 프로배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