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시완이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임시완은 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서 “내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이번 작품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다고 의사를 표현했었는데 그것이 이뤄진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군대를 곧 간다. 오히려 만약 시간이 많아서 개인적인 시간이 주어졌다면 내가 허비를 했을 수도 있다. 이제까지 미뤄왔던 숙제를 해결한 기분이라서 속 시원한 기분이 크다”고 전했다.
극중 임시완은 아름다움과 선량함 이면에 뒤틑린 정복욕을 감춘 고려의 왕세자 왕원 역을 맡았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과 강직한 품성,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왕린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산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7일 첫 방송.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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