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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주 하늘길 늘어났다

입력
2017.07.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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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진에어 신규 2편 취항

5개 항공사 하루 17회 운항

지난달 30일 오전 광주공항 2층 대합실에서 열린 ‘진에어 광주~제주 노선 취항식’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와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 등이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
지난달 30일 오전 광주공항 2층 대합실에서 열린 ‘진에어 광주~제주 노선 취항식’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와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 등이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진에어 제공

광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하루 2편이 더 늘었다.

진에어가 지난달 30일부터 광주~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진에어는 광주~제주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하루 2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첫 번째 편은 광주공항에서 오전 8시45분 출발해 제주에 오전 9시35분 도착하고, 두 번째 편은 오후 8시20분 광주에서 이륙해 오후 9시10분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진에어의 취항으로 광주~제주 노선은 하루 17회(대한항공 5회, 아시아나항공 5회, 티웨이항공 3회, 제주항공 2회, 진에어 2회)로 늘었다. 이 노선은 지난해까지 12회였지만 올해 들어서만 5회가 증회(제주항공 2회, 아시아나항공 1회, 진에어 2회)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진에어 신규 취항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는 물론 항공사 간 가격경쟁 유발로 운임도 상당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광주공항 이용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선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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