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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4회, ‘쌈 마이웨이’가 풀어야 할 3가지

입력
2017.07.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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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전파를 탄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쌈 마이웨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전파를 탄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종영까지 4회를 남긴 ‘쌈, 마이웨이’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연출 이나정)가 오는 11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을 앞두고 있다. 이에 ‘쌈, 마이웨이’가 풀어야 할 관전포인트 3가지를 3일 짚어봤다.

#1. 박서준X김지원의 ‘꿈’

동만(박서준 분)은 승부 조작 때문에 태권도를 포기했지만, “못 먹어도 고”라는 각오로 격투기에 도전했다. 데뷔전에서 19초 만에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번 날아올랐고, 마이크를 잡을 때 가장 신나는 애라(김지원 분)는 방송국 아나운서에 이어 격투기 전문 아나운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0년간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김탁수(김건우 분)와 경기를 결심한 동만과 격투기 아나운서라는 신대륙을 발견한 애라. 과연 두 청춘은 격투기 선수와 아나운서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2. 안재홍X송하윤의 ‘로맨스’

설희(송하윤 분)는 주만(안재홍 분)이 인턴 장예진(표예진)에게 신경 쓰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온 세상과도 같은 그를 잃고 싶지 않았기에 그저 마음에 담아두기만 했다. 하지만 주만이 예진네 집에서 깜빡 잠이든 날, 밤새 전화기만 붙들고 기다렸던 설희는 “넌 밤새도록 날 매초마다 죽였어. 우리, 헤어져”라며 이별을 고했다. “설아, 잘못했어”라는 주만의 눈물에도 “후회는 네 몫이야”라며 돌아선 설희. 6년 연애에 종지부를 찍은 주만과 설희가 어떤 앞날을 그려나갈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3. 진희경의 ‘미스터리’

단순한 집주인인 줄 알았더니, 황복희(진희경 분)는 애라를 무릎 꿇린 백화점 VIP의 영구 제명을 요구할 수 있을 정도로 재력가였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황장호(김성오 분)의 체육관을 매입했고 대천까지 한달음에 내려올 만큼 동만과 애라의 혼숙을 결사반대하며 그 정체에 의문을 더하는 중이다. 게다가 지난 12회 에필로그에서 동만의 아버지 고형식(손병호 분)을 목격하자 황급히 몸을 숨기더니, “오빠”라고 혼잣말한 복희. 형식까지 알고 있는 복희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쌈, 마이웨이’ 13회는 3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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