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개봉을 이틀 앞두고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57.4%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개봉 후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박열’과 ‘리얼’에 비해 약 5배가 넘는 수치다.
개봉을 이틀이나 남긴 상태에서 이런 압도적인 예매율은 기록할 수 있는 이유는 마블 세계관으로 돌아오는 ‘스파이더맨’을 향한 관객들의 기다림이 반영된 것이다.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마블 영화에서 펼치는 ‘스파이더맨’의 첫 솔로 무비다. 지난 해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잠깐 출연하며 마블 영화에 첫 등장했던 그를 다시 한 번 아이어맨과 함께 볼 수 있게 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지난 2일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주역인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 존 왓츠 감독이 내한해 팬들을 만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어벤져스2' 가 1049만 명 이상,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867만 명 이상 모은 것에 이어 이번 여름 역시 마블 블록버스터가 대한민국을 들썩거리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5일 국내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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