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의 매력이 '효리네 민박'을 보는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본격적인 손님 맞이를 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첫 손님인 25세 동갑내기 여대생들을 맞이했고, 식사 대접부터 잠자리 살피기 등 세심한 배려를 했다.
이효리는 민박 오픈 첫날 잠자리에서 "집에 모르는 사람이 오면 불편할 것 같았는데 아무렇지 않다"고 민박 첫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스물다섯 살 때 나는 좀 외로웠던 것 같다. 재잘재잘 모든 걸 나눌 또래 친구가 없었다"며 "왜 마음을 그렇게 닫고 살았을까"라고 자신의 청춘을 회상했다. 이상순은 "그때는 그런 이유가 있었을 거다"라며 이효리를 위로했다.
이후 이효리는 이상순의 이름을 연신 불렀고 "오빠 사랑해"라고 속삭였다. 이상순 역시 "사랑한다"고 답했다.
이상순은 무심한 듯 하면서도 다정한 모습으로 이효리 맞춤 사랑꾼 남편을 면모를 곳곳에서 보였다. 그는 이효리와 장난스러운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요리부터 청소까지 아내보다 먼저 집안일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효리는 그런 이상순을 보며 "오빠를 만난지 6년이 넘었는데 왜 안 질리는지 모르겠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상순은 "그게 나의 힘이다"라고 재치있게 대꾸하며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극했다.
이상순은 그동안 예능에서 노출된 적이 거의 없는 아티스트. 또한 이효리의 남편으로 더 유명하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 뿐만 아니라 이상순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됐고,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극하는 '국민 남편' 이상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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