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이효리, 이상순이 손님들과 소통하는 민박집 주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2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첫 손님을 맞이했다.
유쾌한 25세 여대생들이 '효리네 민박'을 방문했고, 이효리와 이상순은 수박쥬스를 대접했다. 손님들이 제주도 여행을 떠난 사이 이효리 부부는 반려견들의 털을 밀어줬다.
또한 두 사람은 손님들을 위해 필요한 물건과 저녁을 사고 돌아왔다. 이상순은 봉골레 파스타를 대접했고, 손님들과 다 함께 저녁을 먹으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손님들은 맥주 한잔을 마시며 자신들끼리 시간을 가졌고, 이효리는 "사람들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민박집 주인은 잠자리 깨끗하게 해주는 게 다인 것 같다"며 "같이 놀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낄끼빠빠"라며 "오빠랑 술 먹고 싶니"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후 이효리는 손님들에게 술안주를 만들어 대접했다.
이효리는 "집에 모르는 사람이 오면 불편할 것 같았는데 아무렇지 않다"고 민박 첫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스물다섯 살 때 나는 좀 외로웠던 것 같다. 재잘재잘 모든 걸 나눌 또래 친구가 없었다"며 "왜 마음을 그렇게 닫고 살았을까"라고 자신의 청춘을 회상했다. 이상순은 "그때는 그런 이유가 있었을 거다"라며 이효리를 위로했다.
이후 이효리는 이상순의 이름을 연신 불렀고 "오빠 사랑해"라고 속삭였다. 이상순 역시 "사랑한다"고 답했다.
이효리는 아침 식사 전 손님들에게 요가 강의를 했다. 그리고 이상순은 손님들에게 간단한 조식을 준비해 대접했다. 또한 이효리는 여대생 손님들과 함께 메이크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효리네 민박집에 새로운 손님이 왔다. 이들은 탐험가와 조수였다. 또한 알바생으로 아이유까지 등장하며 민박집의 새로운 활력을 예고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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