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커플이 개성있는 팀워크로 커플 레이스에 나섰다. 신의 꽝손 이광수는 막판에 반전 드라마를 썼다.
2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이태환, 홍진영, 손여은, 이선빈, 에이핑크 손나은과 오하영이 출연한 넘버원 커플 레이스가 펼쳐졌다.
오프닝에서 손나은의 '뉴페이스' 댄스에 이어 오하영은 독심술을 할 수 있다며 나섰지만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답변으로 엉뚱함을 드러냈다. 이선빈은 이광수가 이상형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검증했고, 이번에는 진실이 나왔다. 손여은은 멜로디언으로 피아노 실력을 공개했다. 홍진영은 '따르릉'을 대신해 허경환에게 주기로 한 곡인 '복을 발로 차버렸어'를 직접 부르며 춤을 췄다.
넘버원 스카우트를 통해 유재석-손여은, 하하-전소민, 양세찬-손나은, 김종국-홍진영, 이태환-송지효, 이광수-이선빈, 지석진-오하영이 커플이 됐다. 미션비 1만원이 걸린 1등 검증 시간에 나선 여성 출연자들은 댄스, 자석인간, 애교, 금손, 개미허리, 눈싸움, 펀치 등 모두 1등 검증에 성공했다.
손여은은 전소민과 닮은 외모 뿐만 아니라 독특한 캐릭터로 콤비 같다는 말을 들었다. 정체불명의 현대무용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손나은이 등장했을 때부터 관심을 보인 양세찬의 애정도 커져갔으며 이광수는 이선빈이 밥을 먹여주자 쑥스러워했다.
점심 밥값 면제 유재석 게임에서 손나은은 동문서답 대답을 연속으로 내면서 한정식 팀에서 우승했다. 밥값 6만원 몰아주기 복불복에서 이광수는 이번에도 신의 꽝손을 자랑했다. 커피값 4만원을 걸고 PD가 룰렛을 돌렸지만 이번에도 이광수가 걸렸다. 파트너 이선빈은 "실제로 보니 어이가 없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마지막 게임에서 각 팀은 미션비를 얻기 위해 워터파크 곳곳을 누비며 복주머니를 획득했다. 유재석은 어부지리로 미션비를 가로챘으며 김종국은 집라인을 타야하는 홍진영을 걱정했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끝에 우승 커플은 최종 금액 24만6000원을 획득한 송지효-이태환이었다. 꼴찌는 처음에 가장 부자였던 이광수-이선빈이었다. 1등 송지효가 주사위에 얼굴 스티커를 배치한 뒤 주사위를 던진 결과 하하가 나오면서 아이고 스티커를 적립했다. 이광수는 기쁨의 오열을 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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