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
2일 낮 12시10분 방송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MC 블랙핑크 지수, NCT 도영, SF9 로운)에는 에이핑크, 아이콘, 마마무, 블랙핑크, 티아라, 몬스타엑스, NCT 127, 나인뮤지스, 에이프릴, 앤씨아, 박재정, 업텐션, 우주소녀, 더 이스트라이트, 박수홍이 출연했다.
가수 데뷔 무대를 가진 박수홍은 EDM 장르의 '쏘리맘'으로 음악 방송에 진출했다. "신인 가수 박수홍이다"고 인사한 그는 실제 어머니의 음성이 삽입된 '쏘리맘'을 부르며 무대를 뛰어다녔다.
에이핑크, 앤씨아, 업텐션은 컴백 무대를 가졌다. 업텐션의 타이틀곡 '시작해'는 뭄바톤 계열의 댄스곡으로 사랑을 달리기에 비유한 가사를 담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업텐션은 운동화를 묶는 동작, 총을 쏘는 듯한 동작과 일직선 대형으로 바톤터치를 하는 안무 등 퍼포먼스에 달리기를 녹여냈다.
앤씨아의 신곡인 '읽어주세요'는 첫사랑의 설레는 감정과 막 시작되는 연인들의 달콤함을 풀어낸 가사가 매력적인 발라드 곡이다. 앤씨아와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모델 하늘과 무대를 함께 했으며 신인 제율이 기타 연주, 노래를 더했다.
에이핑크는 '콕콕'과 타이틀곡 'FIVE'(파이브)로 컴백 무대를 가졌다. '콕콕' 무대에서는 그동안과 사뭇 다른 섹시함이 가미된 모습을 선보였다. '파이브'는 힐링 메시지를 담은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후렴구의 '와요 와요 와요 와'라는 가사가 중독성 있다. 핑크 의상으로 등장한 에이핑크는 청순에 발랄을 더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1위 후보는 마마무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볼빨간사춘기와 스무살의 '남이 될 수 있을까'였다. 1위를 차지한 블랙핑크 멤버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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