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보미, 남주, 하영이 'SNL'에서 남자로 분했다.
1일 밤 10시20분 방송된 tvN 'SNL 코리아 9'에는 에이핑크가 호스트로 나서 활약했다.
손나은은 '아버지가 이상해' 코너에서 권혁수의 정혼자로 등장했다. 권혁수의 아버지 신동엽은 에이핑크의 팬으로, 며느리감으로 손나은을 데려오자 반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하영, 보미, 남주는 권혁수의 동생이자 신동엽의 아들들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이 손나은에게 에이핑크에 대해 묻자 손나은은 "연애하는 거 다른 멤버들은 모른다. 멤버들이 눈치가 더럽게 없다. 멤버들이 없을 때 숙소에도 왔는데 모르더라"고 디스했다.
이어 나은은 "남주 실제로 보면 진짜 별로다" "보미는 말도 꺼내지 말라"고 질색해 남장한 에이핑크 멤버들을 발끈하게 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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