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이 '불후의 명곡' 클론 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일 저녁 6시5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클론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더 이스트라이트는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펑키 투나잇' 무대를 선사했다. 2년 전에 홍경민과 함께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던 더 이스트라이트는 이날 많이 성장한 모습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순서로 청하가 '초련'을 재해석했다. 무대 후 클론은 청하의 왁킹을 칭찬했다. 구준엽은 "제가 알기로 청하가 가장 잘 추는 춤이 왁킹일 것"이라며 '픽 미'로 청하와 함께한 인연을 언급했다. 강원래는 "'픽 미' 준엽이가 만든 노래"라고 말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승자는 380표를 받은 더 이스트라이트였다.
세 번째로 홍경민은 클론과 함께했던 백업 댄서팀 '와와' 멤버들과 함께 클론 2집 수록곡 '빙빙빙', '나'를 재해석했다. 홍경민은 403표를 받아 더 이스트라이트를 꺾었다.
'와와' 댄서팀 멤버 하나는 "댄서들 대표해서 클론 형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는 지금 강원래 친형 강원도의 가게에서 서빙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어머니가 피아노를 쳐서 도래미로 이름을 지었다. 형 본명이 강원도, 여동생은 강원미다. 우리 형이 강원도에서 등본 떼러 가면 왜 주소를 여기 썼냐고 혼난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네 번째로 세븐틴이 클론의 '도시 탈출'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클론 강원래는 "'도시 탈출'로 초청 받아서 대만에 갔는데 거기서 구준엽이 옷 벗고 난리가 났다. 당시 구준엽이 대만에서 갖장 섹시한 남자 1위로 선정됐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세븐틴은 412표를 받아 홍경민을 꺾었다.
다섯 번째로 KCM은 클론의 데뷔 타이틀곡 '쿵따리 샤바라'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바지가 찢어지는 열정적 무대는 435표를 얻어 1승을 기록했다.
이어 박애리-팝핀현준 부부가 '사랑과 영혼'을 불렀으나 KCM에겐 미치지 못 했다.
마지막으로 키썸&유성은이 '돌아와'를 재해석했다. '돌아와'는 박미경의 파워풀한 보컬 대신 유성은의 색으로 다시 태어났다. 판정단 투표 결과 '불후의 명곡' 클론 편 최종 승자는 KCM이었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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