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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지드래곤 "박명수와 식사 좋지만, 3일 후에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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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지드래곤 "박명수와 식사 좋지만, 3일 후에나 도착"

입력
2017.07.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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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지디가 전화 출연했다. MBC '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 지디가 전화 출연했다. MBC '무한도전' 캡처

‘무한도전’ 지드래곤(GD)이 센스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1일 저녁 6시 20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찾아라 맛있는 밥차’ 편에서는 박명수가 의문의 친구와 두 끼를 먹어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게임에 이기기 위해서는 의문의 친구와 밥을 먹어야 했다. 그는 첫 번째 상대로 황정민에게 전화했으나 촬영 도중이라 말을 전하지 못했다.

이어 박명수는 “어려운 동생이다”라며 지드래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지드래곤에게 “어린 동생이지만 고맙게 생각한다. 속마음 그동안 못 전했다. 밥 한 끼 먹을 수 있나? 30분 줄게”라고 운을 뗐다.

이에 박명수는 “형이랑 같이 먹는 것 너무 좋은데 30분 안에는 못 갈 것 같다”고 말했고, 박명수가 얼마나 걸리는지 질척거리자 지드래곤은 “3일 걸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밥 먹으러 안 오는 건 좋은데 방송 너무 늘었다. 성인 개그 해도 되겠다. 잘 한다”고 칭찬하자 지드래곤은 “나도 이제 서른이잖아요”라고 대답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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