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사진=롯데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김세영(24)이 생애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김세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1ㆍ6,58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김세영은 중간 합계는 7언더파 135타가 돼 재미 동포 골퍼 대니얼 강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날 악천후로 중단된 1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뒤에 시작된 이날 2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버디 1개를 추가해 1라운드 순위를 공동 23위에서 공동 11위로 끌어 올렸다. 이어진 2라운드 본격 레이스에서 3번홀(파4) 보기 이후 버디만 6개 잡아내는 쾌조의 컨디션으로 공동 선두가 됐다.
김세영은 올 시즌 로레나 오초아 매치 플레이에서 첫 승을 따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첫 메이저 정상과 통산 7승을 노리고 있다.
US 여자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승(2010ㆍ2011년)을 거둔 대니얼 강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으면서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최운정(27)과 양희영(28)은 나란히 공동 3위(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내려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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