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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퀴큰 론스 2R서 공동 4위..김시우 컷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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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퀴큰 론스 2R서 공동 4위..김시우 컷 탈락

입력
2017.07.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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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훈/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강성훈이 연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강성훈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TPC 포토맥(파70ㆍ7,1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때렸다.

강성훈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가 되며 단독 선두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에 5타 뒤진 공동 4위에 위치했다.

1라운드 2위였던 강성훈은 순위가 조금 내렸지만 지난 2월 셸 휴스턴 오픈 준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톱10을 가능성을 살려갔다.

이날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강성훈은 첫 홀부터 1타를 줄이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3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15번(파4)과 17번 홀(파3)에서 1타씩을 잃었고 1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뒤 파 행진으로 라운딩을 마무리했다.

안병훈(26)은 10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하고 14번 홀(파4)에서는 이글을 하는 등 무려 4타를 잃으며 4오버파 144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전날 9오버파로 최악의 부진을 보인 김시우(21)는 이날 3타를 더 잃으며 보따리를 쌌다. 최경주(47)와 노승열(26)도 중간 합계 각각 8오버파와 6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김민휘(25)는 기권했다.

이번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인비테이셔널 형식으로 초청을 받은 120명의 선수만 참가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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