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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라이브 "이효리 '유고걸' 휴지통 버려졌다 빛 본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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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라이브 "이효리 '유고걸' 휴지통 버려졌다 빛 본 곡"

입력
2017.06.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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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라이브가 '유고걸'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SBS
이트라이브가 '유고걸'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SBS

작곡가 이트라이브가 그가 만든 이효리의 히트곡 '유고걸' 비화를 공개했다.

이트라이브는 30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이 작곡한 곡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트라이브는 이효리의 '유고걸'에 대해 "처음에는 휴지통에 버려졌던 곡이었다. 이효리 컴퓨터 옆 휴지통에 버려졌다가 이효리의 담당 안무가인 나나스쿨 원장이 다시 들어보고 반드시 녹음하라고 추천해 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유고걸'을 세상에 나오게 해준 나나스쿨 원장에게 음성편지를 남기라고 요구했다. 그는 또 "'유고걸'의 큰 인기 덕분에 힘들었던 생활고를 마무리하고 결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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